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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전략비서관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최종건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6 17:10

수정 2019.03.06 17:10

靑 ‘비핵화 대응’ 안보실 개편
노규덕 비서관
노규덕 비서관

최종건 비서관
최종건 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평화기획비서관에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임명했다.

노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주미국대사관 참사관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등을 거쳐 외교부 대변인을 맡아 왔다.

국가안보실 2차장 산하에 신설된 평화기획비서관실 최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호주 올세인츠컬리지 고등학교와 미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정치학 석사, 미 오하이오주립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정책자문위원과, 북한대학원대 조교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등을 지냈고 평화기획비서관실 신설과 함께 폐지된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 비서관을 지냈다.


앞서 청와대는 한반도 비핵화 이슈 대응을 위해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에 있던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을 '평화기획비서관실'로 개칭하고, 조직을 2차장 산하로 이관하는 안보실 직제 개편을 실시했다.
평화기획비서관은 비핵화 진전을 위한 대미 소통과 함께, 남북 경제협력 추진을 위한 제재 문제 협의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에는 안보전략비서관, 국방개혁비서관, 사이버정보비서관이, 2차장 산하에는 외교정책비서관, 통일정책비서관, 평화기획비서관이 배치됐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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