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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참여율 100%.. 전국 최고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6 10:20

수정 2019.03.06 10:20

경남도교육청,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높아질 것으로 기대
도입 의무 대상 73개 유치원과 의무 비 대상 유치원 43곳 등 총 116곳 참여
경남지역 116개 사립유치원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에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지역 116개 사립유치원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에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역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참여율이 100%로 나타나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교육청은 6일 경남지역 에듀파인 원아 수 200명 이상 도입 의무 대상 인 73개 사립유치원이 모두 참여해 100% 참여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도입 의무 비 대상 유치원 43곳이 에듀파인 사용을 희망함에 따라 총 116개의 경남지역 유치원이 에듀파인 사용에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여 향후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이 더욱 확보될 전망이다.

의무 대상 유치원은 지역별로 △창원 28개원 △김해 18개원 △양산 16개원 △진주 5개원 △거제 5개원 △함안 1개원 등이다.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은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도입됐으며, 예산편성과 수입 및 지출관리, 결산 등 회계업무에 대해 전자적으로 처리된다.

경남교육청은 에듀파인 사용자 권한 등록 등 사용자 등록을 지원하는 한편, 이날부터 경남교육청 주관 사립유치원 회계제도 및 에듀파인 사용자 교육을 시작한다.

또 에듀파인 안착을 위해 사립유치원 사용자들이 근거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교육과 함께 예산을 탑재하고 확정하는 단계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박해란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만큼, 지속적인 사용자 교육과 상시적인 컨설팅으로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집계 결과, 에듀파인 도입율은 경남을 비롯한 부산과 강원·충북·충남·전남·제주가 100% 도입율을 나타냈으며, 전국 574개 도입 대상 유치원 가운데 338곳이 도입해 평균 58.9%의 도입율을 보였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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