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립유치원 60% "에듀파인 도입"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5 18:17

수정 2019.03.05 18:17

대상 아닌 곳까지 합치면 734곳
지난 1일부터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을 의무 도입해야 하는 유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 10곳 중 6곳이 에듀파인 도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5일 오전 10시 기준 대상 574곳 중 338곳(58.9%)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에듀파인을 도입한 유치원까지 합치면 734곳이 도입한다. 희망 유치원은 153곳, 공영형 사립유치원은 7곳이다. 다른 중소 규모 사립유치원은 내년에 도입해야 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과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남, 제주는 전체 도입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의 참여율은 △울산 90.9% △대전 89.5% △대구 85.7% △경북 65.4% △광주 54.2% △서울 53.8% △인천 30.6% △경기 24.6% △전북 7.7% 순이다.

의무화 직전인 지난달 28일까지는 3분의 1에 불과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 연기를 전면 철회한 4일 오후 6시 기준 316곳(44.9%)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10까지 22곳이 더 늘어난 만큼 교육부는 향후 참여율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15일까지 추가로 도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15일 이후에도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는 대형 사립유치원은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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