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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투쟁’ 막고 다음 스텝.. 교육부, 에듀파인 안착 총력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5 15:52

수정 2019.03.05 17:57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연합뉴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개학 연기 투쟁’을 단 하루 만에 철회하며 일단락 난 가운데 교육부가 에듀파인 조기 안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3월 1일부터 사립유치원 ‘에듀파인’(사립유치원용 국가관리 회계 전자시스템) 사용을 의무화됨에 따라 총 734개의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월 동안 사립유치원에 최적화된 에듀파인의 기능 개선을 이뤄냈으며 대표강사를 통한 사립유치원 관계자 연수, 상시 지원체계 구축·운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에듀파인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회계 관리를 실시할 경우 교직원이 1년 예산규모와 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회계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부는 1차적으로 현원 200명 이상 전국 574곳 전국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조기 안착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친다. 교육부에 따르면 3월 5일 기준 에듀파인을 도입을 희망하는 전국 사립 유치원은 574곳 가운데 338곳으로 전체 58.9%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도입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이 이르면 3월 말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기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먼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인증서와 사용자 계정 등을 발급하고 에듀파인 예산확정을 시행한다.

거기에 시도별 회계업무 전문성을 가진 업무담당자나 초중등 에듀파인 강사 중에서 총 134명을 선발하여 5개 권역별로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전국 134명 대표강사들은 사립유치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회계제도 및 에듀파인 사용법을 직접 교육을 실시한다,

또 전국 교육지원청 단위로 선발된 446명의 컨설팅단이 국·공립 유치원 행정실장(직원)과 인근 사립유치원 회계 업무 담당자를 1:1연결로 연결해 에듀파인 프로그램을 숙지토록 한다.

시도교육청은 전화상담 센터를 운영해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화상담 및 원격 연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장관은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 도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대다수의 국민이 지지하는 유아교육의 개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 3법의 신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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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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