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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칼 라거펠트'와 손 잡았다..국내 단독 출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5 09:51

수정 2019.03.05 09:51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트위드재킷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트위드재킷

CJ ENM 오쇼핑부문이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와 손잡고 그의 브랜드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유럽에 있는 칼 라거펠트 글로벌 본사와 계약을 맺고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를 국내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칼 라거펠트'가 직수입을 통해 국내에 출시된 적은 있지만,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의류를 개발해 론칭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쇼핑은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에 맞는 옷을 별도 기획해 선보이고, 유럽 본사에서 만든 오리지널 '칼 라거펠트' 가방·신발·액세서리 등을 직수입해 방송과 CJmall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9일 타계한 칼 라거펠트는 20세기 후반 활동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로 꼽힌다.
독일 출생인 그는 어려서부터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아 샤넬, 펜디, 클로에의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명품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들을 개발했다.
특히 샤넬의 대표 제품인 리틀 블랙 드레스, 퀼팅 백 등을 선보이며 '샤넬 제국을 건설한 디자이너'라고 불린다.


CJ ENM 오쇼핑부문 최요한 스타일1사업부장은 "이번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 론칭은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 지역의 전설적 디자이너와 손잡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3년 내 연 주문액 500억원 규모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켜 프리미엄 패션명가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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