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사립유치원 39곳 개학 연기‥대부분 '기한 없다'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2 13:12

수정 2019.03.02 13:12

이덕선 이사장(왼쪽 세 번째) 등 한국유치원단체총연합회(한유총) 관계자들이 지난 달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에듀 파인 수용 및 다가온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덕선 이사장(왼쪽 세 번째) 등 한국유치원단체총연합회(한유총) 관계자들이 지난 달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에듀 파인 수용 및 다가온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2일 현재 서울 사립유치원 600여곳 가운데 39개 유치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개학연기 투쟁'에 동참해 개학을 미룬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유치원 중 8곳은 답을 하지 않았는데 이들도 개학 연기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9개 개학연기 유치원 가운데 '무기한 연기'한다거나 아직 개학일(입학일)을 정하지 않았다는 곳이 36곳으로 대부분이었다. 나머지 3곳은 오는 5~8일 개학하겠다고 밝혔다.


개학연기 유치원 11곳(학부모 자가 돌봄 동의 1곳 포함)이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돌봄도 제공하지 않는다. 3곳은 돌봄제공 여부를 밝히지 않았고 4곳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21곳은 개학을 미루지만 돌봄은 제공한다.

개학연기에 따른 임시돌봄 신청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전화로 전송하면 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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