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베, 트럼프와 통화…"안이한 양보 안한 결정 지지"

뉴스1

입력 2019.02.28 21:35

수정 2019.02.28 21:35

트럼프 대통령 귀국중 기내 통화
"다음에는 내가 김정은과 마주할 것"…북일 회담 의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날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경위를 듣고 미국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후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비핵화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 아래 안이한 양보를 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강조해온 일본인 납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27일 밤 1대1 (북미정상)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해줬다"면서 "납치와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미국은 단단하고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다음에는 나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북일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