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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군인공제회, 국내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6곳 선정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8 09:51

수정 2019.02.28 15:09

PE·VC분야에 총 1200억원 출자

군인공제회는 수익성 극대화 및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해 국내 주요 기관 중 2019년 최초로 국내 블라인드 펀드(PEF 및 VC 분야) 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출자 금액은 총 1200억 원 규모다. 위탁운용규모는 PEF 분야가 900억 원, VC 분야는 300억 원이다.

국내 블라인드 PEF 및 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군인공제회는 올해 1월 초 제안서를 접수 받아, 2월 말까지 프리젠테이션(PT)을 비롯한 내부 평가, 운용사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운용사 6곳(PEF 분야 3곳, VC 분야 3곳)을 선정한 것이다.

각 운용사 및 펀드 형태별로 300억 원에서 100억 원 규모로 결정했다.

이번 2019년 군인공제회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된 6곳은 PEF 분야는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 큐캐피탈파트너스이며, VC분야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이다.

김재동 금융투자부문 부이사장은 "차별화된 운용 전략, 펀드 구조, 과거 운용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지난해엔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6곳에 1150억 원을 출자 했다.
군인공제회 측은 향후에도 시장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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