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블루에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8 08:46

수정 2019.02.28 08:46

블루에어가 내놓은 차량용 공기청정기 캐빈에어. 블루에어 제공
블루에어가 내놓은 차량용 공기청정기 캐빈에어. 블루에어 제공
스웨덴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블루에어가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했다.

블루에어는 28일 차량 내부 공기를 최대 6분 안에 정화해주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캐빈에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루에어는 차량 내부 공기질의 오염이 외부보다 심각한 수준에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본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런던의 킹스 컬리지 환경 조사팀과 영국 환경 감사 위원회가 진행한 ‘대기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배기가스,에어컨 등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등으로 인해 차량 내부 공기 오염도가 외부보다 최대15배 높아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에어는 실내보다 좁은 공간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정화해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필터를 탑재하고,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으로 제품을 설계했다.

블루에어가 캐빈에어에 새롭게 탑재한 필터는 활성탄필터와 먼지필터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다.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유해가스는 물론, PM2.5의 미세먼지와 꽃가루,박테리아 등0.1마이크론 크기의 공기 중 오염물질을 최대 99.97% 제거해 준다.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캐빈에어는 제어 손잡이에 차량 내부 공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기 오염도, 필터교체, 팬 설정, 오토모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블루에어 공식수입원인 코스모앤컴퍼니 관계자는 "차량 내부의 공기가 오염되면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졸음운전 위험성도 증가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차량 공기질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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