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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도 26.8%…전당대회 '컨벤션효과' 한주만에 반등

뉴스1

입력 2019.02.25 08:01

수정 2019.02.25 08:02

2월 3주차 정당지지도(자료제공=리얼미터) © 뉴스1
2월 3주차 정당지지도(자료제공=리얼미터) © 뉴스1

리얼미터 여론조사…민주당 40.4%로 40%대 이어가
정의당 7.1%·바른미래당 6.6%·민주평화당 3.2%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5·18 망언 논란에 하락하던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도가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반등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의 지지도는 1.6%포인트 상승한 26.8%를 기록하며 한주만에 반등했다.

이와 같은 회복세는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회, 합동연설회 등이 이어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및 연령별로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40대, 자영업자와 무직, 노동자 및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0.1%포인트 오른 40.4%를 기록하면서 40%대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TK, 30대와 20대, 학생과 사무직, 중도층에서의 지지도가 상승했지만 PK와 서울, 60대 이상과 40대, 노동직과 자영업,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0.1%포인트 오른 7.1%를 기록했다. 경인지역과 20대가 결집했음에도 불구 충청, PK 지역 및 30대에서 이탈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바른미래당은 충청·경인·PK, 2030 및 진보층이 결집함에 따라 0.6%포인트 오른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오른 3.2%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은 0.1%포인트 내린 1.5%로, 무당층은 2.7%포인트 감소한 14.4%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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