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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적재조사 칭찬시례…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4 21:18

수정 2019.02.24 21:18

고양시 덕양구 목암마을 벽제1지구.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덕양구 목암마을 벽제1지구.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덕양구 주민이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지적재조사 담당자 칭찬 릴레이에 나서 눈길을 끈다.

고양시 덕양구 목암마을 벽제1지구는 지난 7년 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쌓인 지적재조사 노하우로 주민 152명(토지소유자 101명) 모두가 만족하는 7가지 성과를 일궈냈다.

7가지 성과는 △토지면적 증가로 고양시 세수 5억9200만원 증대 △완벽한 사업 추진으로 사업지구 토지소유자로부터 칭찬세례 △지적도상 맹지 없애고 토지 정형화 △지적도면 전산화로 측량오차 제거해 고품질 지적도 완성 △경계 분쟁을 완전히 일소해 주민화합 마을 분위기 조성 △지적재조사 사업의 이미지 개선 효과 거양 △사업 완료로 2019년 조직개편에서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덕양구 지적재조사팀 신설 등이다.

김기선 덕양구 시민봉사과장은 24일 “이번 성과는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도 담당자가 새벽부터 주민과 얼굴을 맞대며 흘린 땀방울이 만든 성과”라며 “현재 2차로 추진 중인 화전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지적재조사도 시민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지적재조사는 부정확한 지적도를 자치단체가 새롭게 조사ㆍ측량해 개인 간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맹지 해소 등으로 토지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덕양구는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벽제동 목암마을 일대 259필지 19만㎡ 벽제1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고양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이웃 간 경계 문제를 해결해준 덕양구 지적재조사팀 담당자를 칭찬하는 주민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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