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국당 지지층, 황교안 지지도 60%…김진태·오세훈 10%대 박빙

뉴스1

입력 2019.02.24 13:25

수정 2019.02.24 21:04

황교안(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News1 이종덕 기자
황교안(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News1 이종덕 기자

리얼미터 한국당 지지층 대상 지지도 조사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2·27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70%의 투표반영비율이 있는 당원 대상 모바일·현장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당 지지층에선 황교안 후보가 60%대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고, 김진태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10% 중반 지지도로 박빙 2위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한국당 지지층 7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까지 3일간 실시, 이날 발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황교안 후보가 60.7%로 1위로 집계됐다.

김진태 후보는 17.3%, 오세훈 후보는 15.4%를 기록해 1.9%p 박빙의 격차로 각각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없음·잘모름'은 6.6%.

1위 황교안 후보는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선두로 앞서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8.1%), 부산·울산·경남(64.0%), 경기·인천(62.2%), 대전·세종·충청(57.1%), 서울(55.1%), 광주·전라(38.1%) 순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7.1%), 30대(60.7%), 50대(57.2%), 40대(56.2%), 20대(46.3%) 순으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7.3%), 보수층(62.7%), 중도층(56.3%)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2위 김진태 후보는 대전·충청·세종(21.2%)과 서울(18.9%), 경기·인천(17.8%), 부산·울산·경남(16.6%), 50대(20.3%)와 20대(19.0%), 60대 이상(15.1%), 보수층(18.8%)과 진보층(14.4%)에서 황교안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 오세훈 후보는 광주·전라(28.1%)와 대구·경북(12.1%), 30대(21.9%)와 40대(20.4%), 중도층(21.0%)에서 황교안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