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국당 당권주자 黃·吳·金, 이번주 '당심·민심잡기' 총력전

뉴스1

입력 2019.02.24 06:01

수정 2019.02.24 18:29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둔 김진태(왼쪽부터), 오세훈, 황교안 당대표 후보자가 23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TV 토론회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9.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둔 김진태(왼쪽부터), 오세훈, 황교안 당대표 후보자가 23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TV 토론회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9.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한국당 전대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실시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인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해 막판 총력전에 들어간다.

24일 한국당에 따르면 전당대회는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70%)와 국민 여론조사(30%) 합산으로 결정된다.

한국당 선관위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투표를 실시했다. 선거인단 35만7405명 중 명이 투표해 20.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국당 전당대회는 25~26일 진행되는 일반국민을 상대로 이틀간 여론조사와 전당대회 당일인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대의원 현장투표를 남겨두고 있다.

후보들은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남은 기간 당원과 국민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황 후보 캠프는 외부에 조명되는 일정을 아직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말동안 개별 접촉이나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당원과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당초 황 후보는 24일 기자간담회를 계획했지만 선거운동 총력을 위해 일정을 취소했다. 최근 TV토론회에서 나온 태블릿PC 조작 등 발언에 대해 민감한 질문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관측된다 나온다.

오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자신의 비전과 계획을 전할 예정이다.

오 후보 캠프는 일반 국민 표심에서는 다른 후보들보다 앞서지만 당심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꼽고 있다. 이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 당심을 끌어모이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 역시 민심과 당심 잡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합동연설회 등 현장에서는 핵심지지층으로 분류되는 태극기 부대 덕분에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태극기부대는 전체 선거인단의 2%에 불과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투표율로 환산하면 최소 20%는 될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