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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토론회] 황교안 "文정부 신적폐, 특위 만들어 대처할 것"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2 00:45

수정 2019.02.22 01:14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는 21일 KBS가 주최한 5번째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권에 대해 '신(新)적폐'로 규정하고 "당대표가 되면 '신적폐조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황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위원회를 만들고 적폐 청산을 외쳤지만 현 정권에서 새로운 적폐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력한 당대표 후보인 황 후보가 당선 후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어 "신재민, 김태우 폭로를 비롯해서 손혜원 사건, 또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조작 사건에다 최근에는 환경부 블랙리스트까지 발생했다"며 "정말 이 정부의 행태는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의 잘못된 적폐 문제, 신적폐를 단호히 처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후보도 이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신적폐청산위원회를 만들어서 공과를 정확히 구분하고 정권에 대한 사법적인 처리를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매의 눈으로 감시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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