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3·1절 100주년'… 유통가, 우리 역사 알리기 앞장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1 17:07

수정 2019.02.21 17:07

GS25·CU, 독립운동가 스티커 부착
K2·탑텐, 자켓·티셔츠 등 선봬
독립운동가 스티커가 부착된 GS25 도시락
독립운동가 스티커가 부착된 GS25 도시락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패션업체, 편의점들이 우리 역사 알림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2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전국 1만3000~4000여개의 지점을 갖춘 GS25, CU가 각각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독립운동사 알리기에 돌입했다.

GS25는 우선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 20종에 부착한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를 포함한 51명의 이름과 항일 활동 내용을 전달 받아 스티커 제작을 완료했다. GS수퍼마켓과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인 심플리쿡에도 각각 조리 식품과 밀키트 상품에 여성 독립운동가 알리기 스티커가 부착된다.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오는 4월 11일에는 고객 100명과 임직원 10명이 함께 임시 정부 인사들의 주요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2박3일 일정의 상하이 임시 정부 견학도 계획 중이다.
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액을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하는 계획도 있다.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점포 내 안내게시판에 3월 손병희 선생을 시작으로 12월 윤봉길 의사까지 '2019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를 매월 게시한다. 또 인기 PB상품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3·1운동 사적지도 소개한다.


아울러 3.1절 100주년을 기념 패션 상품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 에디션 '하이크 에어 3.1 자켓'을 선보였다.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SPA브랜드 탑텐에서도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의미 있는 티셔츠를 선보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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