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버닝썬 철거 작업 증거인멸 우려로 중단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0 21:18

수정 2019.02.20 21:18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간판이 사라진 버닝썬 입구. /사진=연합뉴스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간판이 사라진 버닝썬 입구. /사진=연합뉴스

마약 유통, 성추행 등 각종 의혹으로 폐업한 강남 클럽 '버닝썬' 철거 작업이 증거 인멸 우려로 중단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20일 "이날 오후 호텔 측에서 철거해도 되는지 의견을 구해와 증거가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중단을 요청했다"면서 "호텔측도 동의해 철거는 중단키로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버닝썬이 지난 17일 폐업 후 하루 만에 곧바로 철거 작업에 들어갔고, 광역수사대는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다고 보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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