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준교 "요즘 세상에 극우가 어디있나…난 애국우파"

뉴스1

입력 2019.02.20 16:03

수정 2019.02.20 16:03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준교 후보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9.2.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준교 후보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9.2.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더 나아진 모습 보이겠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저 딴게 무슨 대통령이냐"고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김준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가 20일 극우성향이라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세상에 극우가 어디있나"라며 "스킨헤드를 하고 외국인을 보면 두들겨패고, 좌파정당 당원 캠프에서 총을 난사하는 것이 극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우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다른 게시물에서 "사려깊지 못한 언행으로 당과 대선배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저 혼자하는 전당대회가 아닌데 물의를 일으켜 다른 후보님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신중하고 사려깊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젊은 혈기에 실수했다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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