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막말)한국당 김준교, 정치 조급증 생긴 듯" 비판

뉴스1

입력 2019.02.20 10:53

수정 2019.02.20 10:53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준교 후보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9.2.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준교 후보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9.2.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과학고 4년 선배…정치활동 했지만 지금까지 빛 못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에 대해 "정치 조급증이 생긴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준교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저딴게 대통령이냐'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을 초래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준교 후보가 자신의 서울과학고 4년 선배라고 밝히며 "원래 과학고 사람들이 정치에 그렇게 관심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카이스트에서 이회창 후보 지지 모임인 창사랑 등에서 활동했다"며 "그 뒤로 자유선진당에도 따라갔고 이런저런 활동을 했는데 지금까지 많이 빛을 못봤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김준교 후보가) 강경 보수 성향이긴 했지만 지금 나오는 것처럼 막말식의 언급 같은 경우는 거의 없는 성격이었다"며 "정치라는 게 시간이 길어지다보면 조급함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이번처럼 이렇게 돌출 행동, 막말에 가까운 걸 보였던 청년 후보는 없었던 것 같다"며 "저렇게 막말 대잔치를 볼이는 게 관중석에서는 즉각 반응이 온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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