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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공장 증설·마케팅 강화로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잡는다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0 10:59

수정 2019.0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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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직원(오른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 전시회에서 현지 관계자에게 부드러운 곡선 패턴으로 가공성을 높인 인조대리석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 직원(오른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 전시회에서 현지 관계자에게 부드러운 곡선 패턴으로 가공성을 높인 인조대리석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지역 공장 증설과 현지 전시회 참가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신제품 등을 소개하고, 주방과 세탁실 등 실제 주거공간에 적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천연 대리석 무늬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비아테라-돌체'와 밝은 크림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하이막스-스트라토 크림'이 현지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 등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4위에 자리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 미 조지아 공장 내 엔지니어드 스톤3호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북미 지역 생산규모가 기존 대비 50% 증가한 105만m²까지 증가해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G하우시스 미국사업담당 김광진 상무는 "인테리어 고급화 추세에 따라 인조대리석이 주방 공간을 넘어 세탁실, 거실 등 집안 전체에 적용되는 고급 소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LG하우시스는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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