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黃 '목욕탕 같은 사람' 吳 '더하기 후보' 金 '의리 아이콘'

뉴스1

입력 2019.02.19 17:51

수정 2019.02.19 17:51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진태(왼쪽부터),오세훈, 황교안 후보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단상에 올라 박수 치고 있다.2019.2.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진태(왼쪽부터),오세훈, 황교안 후보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단상에 올라 박수 치고 있다.2019.2.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TV조선 당 대표 토론회
오세훈, 黃·金 겨냥 "계파에 의존, 당 호감도 깎아"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형진 기자 =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19일 TV조선이 주최한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각각 '목욕탕 같은 사람' '더하기 후보' '의리의 아이콘'라며 당 대표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김 후보는 "저는 항상 최전선에서 싸우며 의리의 아이콘으로 불렸다"며 "이제는 미래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에 맞서 싸우며 당을 지켰다"며 "이번에야 말로 세대교체를 통해 보수의 아이콘, 미래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황교안 후보는 "공직자로 (전당대회에) 출마를 하면서 목욕탕 같은 사람으로 살았다고 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따뜻함을 나눠주는 목욕탕 같은 공직자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욕탕 같은 깨끗함을 목표로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후보는 황 후보와 김 후보를 겨냥해 "후보 중에는 계파에 의존하는 후보도 있고 당의 호감도를 깎아 먹는 마이너스 후보도 있다"며 "저는 정치권을 긍정적으로 바꿨다.
당 대표가 되면 당의 중심을 중도층으로 옮겨 지지층을 늘리겠다"고 주장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