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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한국당 전대, 거꾸로 가고 있어…미래는 없다"

뉴스1

입력 2019.02.19 13:50

수정 2019.02.19 13:50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태극기모욕부대 방황 마치고 정착…자한당 끝 보여"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19일 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를 향해 "거꾸로 가고 있다. 결코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외를 떠돌던 '태극기모욕부대'가 오랜 방황을 마치고 한국당에 정착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흥행에 목마른 한국당은 막말, 왜곡, 거짓이 일상인 집단을 두팔 벌려 끌어안았다"며 "선동부대, 바람잡이 부대와 반성도 비전도 없는 자한당의 결합으로 전당대회는 잔당(殘黨)대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태극기부대의 놀이터로 좌지우지되는 전당대회가 참담하다"며 "태극기부대여. 자한당의 운명이 부대원들의 손에 달렸다. 분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긋지긋했던 태극기부대도, 자한당도 이제는 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바른토론배틀 우승자 출신의 김정수 부대변인도 한국당 전대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김준교 후보의 발언을 들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지난 전당대회 연설회에서 "지금 주사파 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김정일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학살당하고 강제수용소에 끌려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부대변인은 "태극기 집회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연설"이라며 "김 후보는 한국당의 서울시당 미래세대 위원장이자 중앙 미래세대위원회 부위원장이고 한국당의 정책자문 위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 정부를 바로 탄핵시켜버리겠다고 외치는 한국당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라며 "근거도 없고 비전도 없다.
민주주의와 국민들에 대한 예의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막말로 유명한 한국당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답다"며 "한국당의 미래가 보인다.
김준교 후보가 한국당의 미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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