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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민주·한국, 5·18 망언 의원 징계 처리해야"

뉴스1

입력 2019.02.19 10:47

수정 2019.02.19 10:47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차 의원총회 및 제5차 5.18 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차 의원총회 및 제5차 5.18 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당, 망언 의원들 비호하면서 적반하장"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전형민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속히 윤리위원회를 정상화해서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5·18 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전날 윤리위원회에서 징계안 상정이 결렬됐는데 민주당과 한국당이 자기 입장만 주장하면서 국회가 제 역할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윤리위에 회부된) 징계안 28건을 한 건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5·18을 모독하고 반(反)민주적, 반(反)헌법적 언행을 한 한국당 의원들의 징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 의원들은 망언 의원들을 비호하면서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적반하장 격으로 나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한국당은 당헌·당규에 대해 고무줄 해석을 하고 있는데 전당대회 흥행을 위해선 무엇이든 옳다는 태도 자체가 5·18 역사왜곡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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