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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김경수 판결문 설명회' 개최…문제점 부각 '주력'

뉴스1

입력 2019.02.19 06:06

수정 2019.02.19 06:06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위원장이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위원장이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당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위원회' 중심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실형 선고 이후 사법농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19일 김 지사의 판결문을 분석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최근 김 지사 구속 판결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위원회를 만든 바 있다. 20여명의 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사법개혁특별위원들이 참석하고, 당 최고위원인 박주민 의원이 위원장을 직접 맡아 힘을 싣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각각 간담회와 보고행사를 열어, 판결문에 있는 문제점들을 본격적으로 짚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전 11시 국회에서 '판결문 분석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박 위원장이 사회자로 나서는 대신, 외부에서 초청한 변호사와 법학 교수가 판결문을 분석할 예정이다. 대책위원이 아닌 외부 법조계 인사가 분석을 맡아 '편향적 해석'이란 오해를 줄이겠단 취지다.

이어 오후 7시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판결문 분석 보고행사'를 진행한다. 박 위원장과 경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홍철 의원, 원내부대표직을 맡고 있는 김종민 의원이 참석한다.


이들은 토크쇼 방식으로 오전 기자간담회 내용을 설명해, 시민들에게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판결문 내용을 쉽게 설명하겠단 입장이다.

대책위는 오후 행사를 당 신규 유튜브 채널인 '씀'을 통해 실시간 중계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와 대국민 보고대회는 본래 지난 12일 진행이 예정됐었지만, 간담회 준비 차질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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