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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등 중부지방 '큰 눈'.. 대설예비특보 '출근길 주의'

김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17:59

수정 2019.02.18 17:59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19일 새벽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 돼 출근길 채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남, 충북북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예비특보는 실제 특보를 내리기에 앞서 발표하는 예보다.

이번 눈의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방에 2∼7㎝, 충청·경북 내륙·전북 동부 내륙 1∼5㎝다.

일부 지역에서는 10cm 이상 많은 눈이 내리기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눈이 오는 시간이 출근 시간과 겹칠 것"이라며 출근길 눈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말했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20~60mm, 제주와 남해를 제외한 남부지방에서는 10~4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남부에서 점차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 부근을 통과하면서 강수가 시작돼 19일 새벽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기온이 낮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했다.

다만 19일 새벽에서 낮까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기온이 -3∼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 돼 강수의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1∼2도의 작은 기온 변화에도 강수 형태가 눈 또는 비로 바뀔 수 있어 강설 지역과 적설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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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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