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현대카드, '신용카드 실시간 발급 서비스' 시작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16:40

수정 2019.02.18 16:42

현대카드, '신용카드 실시간 발급 서비스' 시작

현대카드는 앱 하나로 카드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 실시간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는 '발급 심사 자동화'가 100% 이뤄지지 않아, 상담원 통화나 추가 서류제출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또 카드사 업무시간 외에 신청할 경우 신용카드 발급까지 하루 이상 걸리는 등 고객이 필요할 때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카드가 새롭게 도입한 신용카드 실시간 발급 서비스는 카드 신청부터 발급, 이용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서비스다. 본인 확인을 위한 상담원 연결과 전화 심사를 디지털화 하고, 이를 통해 카드신청 후 1분 이내에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카드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앱카드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현대카드 앱을 설치한 후 원하는 카드 상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본인 인증을 위해 필요한 신분증 정보는 사진촬영을 통해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소득증빙, 재직확인 등 카드 발급에 필요한 추가 정보 역시 '자동입력서비스'를 통해 입력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평가사에 등록된 본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져와 자동으로 입력해준다. 본인 정보 입력 후, 카드 수령지와 요청한도 및 비밀번호 등만 설정해주면 카드신청이 완료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필요한 카드 상품을 언제 어디서나 신청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발급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실용적인 서비스를 통해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