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바른미래 "2월, 노는 국회로 민생이 피해보는 잔인한 달"

뉴스1

입력 2019.02.18 14:43

수정 2019.02.18 14:43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0대 국회 2월 임시국회 매년 거대정당 보이콧으로 얼룩져"
"계류 중인 법안 1만2000건 넘어…조건없는 정상화 촉구"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18일 2월국회 정상화 합의가 불발된 것과 관련, "2월만큼 잔인한 달이 없다. 일하지 않는 국회, 먹고 노는 국회로 민생이 피해를 보는 '잔인한 달'"이라고 평가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에 유감을 표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민생을 생각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일말의 성의라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20대 국회 2월 임시국회는 매년 거대정당들의 보이콧으로 얼룩져 왔다"며 "1년 차의 '특검연장 문제', 2년 차의 '법사위원장의 거취 문제'에 이어, 3년 차에 와서도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내팽개쳐진 민생을 생각하면 참을 안타까운 정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법안만 해도 1만2000건이 넘는다"며 "유치원 3법, 체육계 성폭력 근절, 카풀 대책 등 국회에 떨어진 숙제가 1만2000가지가 넘는데, 5·18 망언, 손혜원 국정조사 등의 문제 때문에 숙제를 못 하겠다는 것을 이해해 줄 그런 담임 선생님도, 우리 국민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거대정당들의 양보를 촉구한다"며 "민생을 바라본 국회 정상화,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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