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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1일간의 국방 안전대진단 시작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09:30

수정 2019.02.18 09:30

화재예방·위험시설·장비관리 등 분야별 안전점검 
국방부, 61일간의 국방 안전대진단 시작
국방부는 18일, 이날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61일간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전군(全軍) 안전관리 대상 분야에 대해 '국방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는 병영시설과 주거시설, 복지시설, 의무시설 등 일반시설물과 위험시설에 대한 구조적 안전점검은 물론, 장비·급식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한다.

국방부는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이 되도록 서주석 차관을 단장으로 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 각 군 및 국직부대와 합동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하부대의 경우 자체점검반을 편성, 안전 취약분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 아울러 국방부 안전진단 추진단은 각군 본부의 확인점검반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안전대진단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진단 실명제를 운영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이력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전대진단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진단 시 조치하거나 단기 조치할 사항은 최단시간 내에 조치하며, 예산 소요 등 시간이 필요한 건은 중·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되 안전대진단 결과는 장병과 국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국방'을 구현하기 위한 초석은 안전한 국방을 실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를 위해 국방 안전대진단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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