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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 2월국회 정상화 '갈림길'…여야 원내대표 회동

뉴스1

입력 2019.02.18 08:46

수정 2019.02.18 10:29

나경원 자유한국당(왼쪽부터)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왼쪽부터)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민주,한국, 바른미래 3당 원내대표 국회정상화 방안 논의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개점휴업' 상태인 2월 임시국회 정상화방안을 논의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오늘 오전 9시 30분 만나기로 했다"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알렸다.

이에 홍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여야의 극한 대치로 꼬일 대로 꼬인 정국을 풀 해법을 만들지 여부가 주목된다.

하지만 각 현안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커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당장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국정조사,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철회 등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기가 어려워 보인다.

여야는 지난해 말부터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에 따른 의혹 공방과 연초 터져 나온 손혜원·서영교 의원의 '비위' 의혹을 두고 극한의 대치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등 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에 따른 여야 4당의 국회퇴출 요구를 한국당이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2월 임시국회를 건너뛰고 3월에야 국회가 열리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1월 국회에 이어 2월 국회마저도 열리지 않을 경우 따가워질 국민들의 시선은 부담이다.
이에 여야가 전격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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