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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세계수영대회 대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5 16:59

수정 2019.02.15 16:59

광주광역시, 세계수영대회 대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15일 보건환경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세계수영대회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대응요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세계수영대회 시 발생 가능한 △메르스, 홍역 등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 △식중독 등 수인성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관리 절차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등을 전달했다.

또 전년도 감염병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계수영대회 개최 지원을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이에 앞서 세계수영대회를 대비해 의료기관, 약국 등 질병정보 모니터 지정기관을 571곳에서 600여 곳으로 확대해 감염병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또 대회 전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환경 검사와 집중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감염병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대회 기간에는 대회 조직위원회, 질병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 등과 함께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광은 시 건강정책과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대응 체계 구축으로 수영대회 감염병 관리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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