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베트남 남성(37)이 홍역 확진판정을 받아 홍역 확진자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판정을 받은 베트남 남성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의료기관에서 선별진료를 받고, 격리 입원 중이다.
인천시 보건당국은 베트남 남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전파 차단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홍역사례는 모두 3건으로 첫 번째 환자의 경우 지난달 23일 접촉자 모니터링이 종료됐다.
현재 추가로 발생된 환자의 접촉자 파악 및 모니터링(접촉 후 3주)을 실시하고 있다.
정연용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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