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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양승태 기소, '사법농단' 의혹 진실 밝혀져야"

뉴스1

입력 2019.02.11 19:11

수정 2019.02.11 19:1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정치권 판결 불복·사법부 공격 용납해선 안된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기소와 관련해 "사법농단 의혹은 한 점도 남김없이 투명하고 진실되게 밝혀져야 한다"며 "그리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재판을 통해 명명백백히 가려지겠지만 오늘은 사법부가 국민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사법부 역사상 초유의 사태 앞에 국민의 심정은 황망하지만 진실과 정의를 향한 걸음에 망설임이나 좌고우면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사법부 혁신은 물론 나라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진통이자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까운 것은 천금 같은 국민적 개혁 요구에 정면으로 반하는 최근의 모습"이라며 "사법농단의 상대인 입법부의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고 있는 상황은 반쪽짜리 개혁"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정치권의 판결 불복과 사법부 공격의 또 다른 사법농단은 결코 용납해선 안된다"며 "사법농단 단죄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나타나는 이율배반적 행태다.
재판부의 공정한 재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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