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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체육계에 스포츠 테마타운 지원 요청

뉴스1

입력 2019.02.11 13:43

수정 2019.02.11 13:43

송기섭 진천군수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신치용 국가대표 선수촌장에게 스포츠 테마타운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진천군청 제공)© 뉴스1
송기섭 진천군수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신치용 국가대표 선수촌장에게 스포츠 테마타운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진천군청 제공)© 뉴스1

11일 선수촌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신치용 선수촌장 면담

(충북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11일 체육계에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송 군수는 이날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올해 국가대표선수단 훈련 개시식에 참석해 체육계 인사들에게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송 군수는 “선수촌과 연계해 추진하는 스포츠 테마타운은 국내 최대 규모 스포츠 클러스터”라며 “스포츠 강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테마타운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체육계가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한체육회장은 “선수촌과 스포츠 테마타운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면 국내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도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테마타운은 진천 선수촌 일대 60만㎡ 규모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비 728억원, 지방비 458억원, 민자유치 1816억원 등 300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는 스포츠 헬스과학센터, 재활센터, 스포츠 인력개발센터 등을 갖춘 스포츠과학교육원을 설립하고 선수촌 홍보관, 스포츠 공원, 야구장, 익스트림 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민자를 유치해 워터파크, 컨벤션 호텔, 스포츠 아웃렛도 갖춰 국내 최대 스포츠 파크로 조성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앞서 2016년 충북도와 진천군은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한 결과 경제성이 큰 것으로 나왔으나 중앙부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해 진척을 보지 못했다.
다행히 지난해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국비 1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군은 군비와 도비 등 3억원을 들여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문화관광체육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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