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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 심석희, 쇼트트랙 6차 월드컵 1000m 기권

뉴스1

입력 2019.02.11 00:57

수정 2019.02.11 00:57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심석희(한국체대)가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6차 월드컵 마지막 날 감기 기운으로 기권했다.

심석희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 출전 예전이었지만 기권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감기기운이 있었다. 면역력이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코치진과 의논 후 기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예정된 세계선수권 등의 대회 준비를 위한 컨디션 조절을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심석희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악재에 고전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직전에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

1차 월드컵에서는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조기 귀국했다. 2차 대회는 나서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조재범 전 코치와 법정 다툼도 이어가고 있다.

심석희는 어려움 속에서도 훈련을 진행하며 5, 6차 월드컵에 나섰는데 감기 증상에 대회 마지막 날 기권하게 됐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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