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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당, 경남도정 공백보다 민주주의 걱정부터"

뉴스1

입력 2019.02.10 15:08

수정 2019.02.10 15:08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News1 이동원 기자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News1 이동원 기자

"사법부 흔들어 2심 영향미치려는 작태"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자유한국당이 10일 "더불어민주당은 경남도정 공백을 걱정하기에 앞서 대선 여론조작에 의해 유린당하고 파괴된 이 나라 민주주의부터 걱정하는 것이 순리"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주권을 가지고 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선 여론조작 범죄를 옹호하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진정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공당이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법정 구속된 김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집회가 어제(9일) 경남도청 앞에서 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회에는 박광온 최고위원과 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판결을 불복하며 도정 공백을 운운하는 낯뜨거운 모습을 보였다"며 "사법적폐 척결, 근조 사법부가 적힌 팻말까지 등장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담당 재판부를 겁박하고 사법부를 흔들어 대선 여론조작 2심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는 작태"라며 "사법부가 법과 증거가 아닌 민주당의 겁박에 의해 재판해야 사법부 개혁이 완성되는 것인가, 민주당은 민주주의 파괴자를 옹호하고 사법농단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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