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11일 2019년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뉴스1

입력 2019.02.08 17:52

수정 2019.02.08 17:52

2018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왼쪽부터), 양궁 장혜진, 쇼트트랙 임효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뉴스1
2018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왼쪽부터), 양궁 장혜진, 쇼트트랙 임효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뉴스1

선수인권상담실 개소식, 정기대의원총회도 개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년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이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1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19년도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개시에 따른 각오를 다지는 '국가대표 훈련개시식'과 함께 선수인권상담실 개소식과 2019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1일 오전 10시30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화랑관에서는 ‘선수인권상담실’ 개소식을 개최한다.

선수인권상담실은 최근 체육계 비위 근철 대책의 일환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설치된다.
유승민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선수위원,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인권상담사 1명 등이 배치돼 근무한다.

상담실은 폭력, 성폭력과 관련된 상담뿐만 아니라 선수촌 생활을 하면서 겪는 각종 고충 상담 등도 가능한 소통창구의 역할을 맡는다. 사건 발생 시에는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즉각적인 신고절차를 진행한다. 상담실은 국가대표선수들의 접근성을 고려, 화랑관(숙소) 1층에 별도 공간을 활용해 설치하고 상담자의 신분 노출 방지 및 보안 유지를 위해 방음시설 공사까지 완료했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상담실 내 인권상담사 확충, 일반 선수들을 위한 권역별 선수인권센터 추가 설치 등도 고려하고 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농구장에서 '2019년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진행한다. 동·하계 18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366명을 비롯해 관계자 5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시식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체육인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2018 보람과 영광의 순간' 영상 상영,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 체육인 헌장 낭독, 선수대표(양궁 김우진, 자전거 나아름) 선서, 체육인 자정결의문 및 체육현안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2019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2019년도 정기자체감사 결과 및 2018년 사업결과, 정관 개정 등에 대해 심의하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과 체육회 임원 선임 결과 등에 대해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가 최종적으로 심의 및 의결될 예정이다.
국내 유치 선정 도시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 심의 등 국제행사 국내유치를 위한 정부 평가절차를 받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국내 유치도시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제행사 국내유치를 위한 정부 보증서'를 정부로부터 전달 받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신청서와 함께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측은 "2032년 하계올림픽대회 남북 공동개최 도전이 올림픽 운동의 가치를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