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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alk, 이 와인] 룩 벨레어 로제 레어..연분홍 장미빛·상큼한 과일향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연인과 함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7 17:28

수정 2019.02.07 17:28

[Talk, Talk, 이 와인] 룩 벨레어 로제 레어..연분홍 장미빛·상큼한 과일향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연인과 함께

'룩 벨레어 로제 레어(LUC BELAIRE ROSE RARE)'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나는 대표적인 로제 와인이다. 세계 10대 샴페인 생산 제조회사로 꼽히는 룩 벨레어사가 미국 마이바흐 뮤직의 수장이자 힙합 뮤지션인 릭 로스와 함께 제조한 와인으로 미국시장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샴페인 병이 기존 샴페인 와인 병과 다르게 검은색으로 제작된데다 발광라벨(Luminous) 기능까지 갖춰 분위기를 돋운다. 다가올 밸런타인데이나 결혼기념일 등 파티 자리에 특히 잘 어울린다. 시라(90%)를 기반으로 그르나슈, 생소를 섞어 만들었다. 알코올 함량은 12.5%다.


코르크를 조심스럽게 열면 상큼한 과일향이 먼저 다가온다. 포도향을 기반으로 복숭아와 레몬 등이 섞인 상큼한 과일향이다.와인을 따르면 연분홍 장미가 떠오르는 우아한 빛깔에 섬세한 기포가 많이 올라온다. 특유의 샤르도네 향을 기반으로 꽃내음도 살짝 느낄 수 있다. 입에 조금 머금으면 기포가 잘게 쪼개지는 아주 실키한 청량감이 일품이다. 잔향은 포도향보다 복숭아 향이 강하다. 상큼한 고급 와인일수록 대개 이런 느낌으로 다가온다.
시라 품종만의 독특한 향취와 우아하지만 바싹한 질감을 주는게 특징이다. 시간이 제법 지나도 기포가 계속 남는다.
국내에는 아영FBC에서 룩 벨레어는 로제 레어와 브뤼 레어 2종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김관웅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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