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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대성병원에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운영

뉴스1

입력 2019.02.07 11:09

수정 2019.02.07 11:09

강원 횡성군 대성병원에 마련된 홍역 선별진료소 내부 모습(횡성군 제공)/뉴스1 © 뉴스1
강원 횡성군 대성병원에 마련된 홍역 선별진료소 내부 모습(횡성군 제공)/뉴스1 © 뉴스1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강원 횡성군은 경기도 등에서 홍역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대성병원에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홍역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 기침, 결막염으로 시작해 구강 점막에 발생한 반점이 온몸으로 퍼지는 증상을 보인다.


군 보건소는 보건소와 관내 의료기관에 홍역 의심환자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진단 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국내외 홍역 유행지를 여행한 이력이 있거나 발진환자와 접촉한 경우, 예방접종력이 없는 발열 환자의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민선향 군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홍역 발생에 대응함으로써 군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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