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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론조작 근거로 대선 무효 주장하는 것 아냐"

뉴스1

입력 2019.02.03 11:07

수정 2019.02.03 11:1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 News1 임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 News1 임세영 기자

"댓글로 잡은 정권, 댓글로 망할 수 있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여론조작을 근거로 대선 무효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만 김경수 경남지사의 윗선은 특검으로 반드시 조사해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사실 지금 단계에서도 문 대통령께서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 때 한 몸 같이 다니던 김 지사가 여론조작으로 법정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의 지시를 받은 기사의 좌표를 찍어 드루킹이 조작했다"며 "경선시, 경인선 가자고 한 퍼스트 레이디의 동영상만으로도 사과 사유는 넘치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드루킹의 여론조작으로 패륜, 막말, 발정으로 나를 몹쓸 사람으로 몰아간 것은 앞으로 반드시 사과를 받을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사과를 받을 것이다.
댓글로 잡은 정권, 댓글로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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