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설 연휴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역 의료기관에 홍역 의심 환자 방문 시 별도 장소에 선별 격리할 것을 안내하고 발생 시 즉시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또 시민들이 보건소에 홍역 의심 전화문의 시 선별진료소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홍역은 환자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면역이 약한 사람은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발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입을 가리고 기침하며 기침 후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홍역 의심되면 익산시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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