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설 연휴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또 인플루엔자와 홍역 등의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각 개인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31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관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터미널, 관광지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또 비상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24시간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상황관리 일일보고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연휴 동안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남아 지역 여행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준비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부터 겨울철 모기유충 서식지인 지하집수정, 하수구, 정화조 등 모기유충 서식 예상지 5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유충구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집단으로 설사, 구토 등 이상 증상이 있거나 해외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 후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