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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가격 오른다...CJ제일제당 7개품목 2월 21일부터 인상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31 11:20

수정 2019.01.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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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가격 오른다...CJ제일제당 7개품목 2월 21일부터 인상
CJ제일제당이 햇반,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오는 2월 21일부터 일제히 인상한다.

1월 31일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 왔지만 주요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햇반은 쌀값 상승 등으로 평균 9% 올린다. 쌀 생산량이 감소해 2018년 연평균 햅쌀 가격은 kg당 2271원대로 전년도 1678원 대비 35% 상승했다. 올해는 1월에 kg당 2469원으로 더 오르며 높은 가격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햇반컵반 가격도 쌀값 상승 영향으로 평균 6.8% 오를 예정이다.

수산물 가격 인상으로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인상한다.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연육의 주 원물인 풀치 가격은 전년 대비 23% 올랐다. 액젓 역시 멸치, 까나리 등 원재료비가 계속 올라 평균 7% 인상한다.
멸치는 2016년 kg당 622원에서 2018년 1200원으로 2배 가량 가격이 급등했다.

장류는 고추분, 소맥분, 밀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평균 7% 오른다.
다시다는 멸치, 조개, 한우 등 원재료가 상승으로 평균 9% 인상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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