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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성장'에 드라이브..쳥년혁신가와 국회서 정책 논의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30 16:05

수정 2019.01.30 16:05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성장, 청년 창업가에게서 답을 찾다!' 더민주 X 혁신 PT 콘서트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성장, 청년 창업가에게서 답을 찾다!' 더민주 X 혁신 PT 콘서트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조치 이행에 나섰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성장, 청년창업가에서 답을찾다' 콘서트'에 참석했다.

문재인정부의 경제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최근 저성장 기조와 고용 악화, 경기 침체 등과 맞물리면서 기조 수정을 요구하는 지적이 거세지는 가운데 성장의 과실을 맺기 위한 '보완재'로 혁신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 현장을 직접 찾으며 상생을 위한 해법을 찾겠다는 여당 지도부의 뜻이 반영됐다.


콘서트에 참석한 홍 원내대표는 "4차 산업 혁명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어디서 만들 것이냐를 두고 많은 고민도 하고 노력도 하고 있다"며 "문재인정부 들어 혁신성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다시 한국경제가 도약하도록 하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년창업가들이 "규제 등의 이유로 한국에서 벤처기업이 성장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하자 홍 원내대표는 규제혁신 등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서 지난해 규제혁신에 관련한 법들 통과시키고 시행령도 만들어서 여러분들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오늘 들려주시는 말씀들이 혁신성장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콘서트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석, 규제완화를 통한 혁신성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성 장관은 "중소기업이 커가는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우리의 과제"라며 "혁신성장을 위해 위험 분산과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유 장관은 "혁신성장과 관련해 관련 현장에 장관이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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