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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 성폭행 혐의, 29일 구치소서 2차 조사

뉴스1

입력 2019.01.28 20:48

수정 2019.01.28 20:48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1.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1.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이날 오후 1시부터 접견 조사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오전 조 전 코치가 수감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 모습. 2019.1.18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이날 오후 1시부터 접견 조사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오전 조 전 코치가 수감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 모습. 2019.1.18

(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오는 29일 조 전 코치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조 전 코치의 변호인과 조사일정을 조율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원구치소에서 2차 접견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조사는 특별수사팀 소속 수사관 2명이 변호인 참여 하에 진행한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1차 조사도 구치소 접견조사로 진행됐다.

경찰은 조 전 코치의 입장을 확인하는 1차 조사때와 달리 2차 조사에서는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조 전 코치의 주장과 다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가 2014년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감중인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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