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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9개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서 콘텐츠 1.5만편 만든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8 09:35

수정 2019.0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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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타겟·장르별로 특화된 9개의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올해 연간 1만5000여편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28일 밝혔다. CJ ENM은 이를 통해 페이스북·유튜브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4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연간 50억 조회수를 발생시킨다는 계획이다.

CJ ENM 9개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 목록. CJ ENM 제공
CJ ENM 9개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 목록. CJ ENM 제공

CJ ENM은 올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더욱 강화해 브랜디드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일부 스튜디오를 개편해 총 9개의 디지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1만5000여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하루 41편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는 셈이다.

우선 기존 '흥베이커리'와 '스튜디오 온스타일'을 통합·개편해 디지털 스튜디오 'tvN D'를 새롭게 선보인다. 'tvN D'는 △디지털 예능 전문 'tvN D ENT' △디지털 드라마 전문 'tvN D STORY' △K패션, K푸드, K뮤직 등 K컬처 전반을 다루는 디지털 팩츄얼 스튜디오 'Slice D' △뷰티, 스타일 전문 '온스타일' 4개의 하위 전문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M2'는 올해도 음악 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다. 엠넷 방송과 연계한 스핀오프 콘텐츠, 아이돌 관련 콘텐츠 등 음악 기반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뭅뭅'은 최신 영화 정보와 OCN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튜디오 다이알'은 올해 '스튜디오 다이아'로 리뉴얼한다. 1400팀의 다이아 TV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커머스와 융복합 시너지도 적극 추진한다.
국내 최대 규모 V커머스 스튜디오인 '다다 스튜디오'를 통해서는 뷰티, 리빙, 패션, 푸드 등 상품에 포커싱된 다양한 V커머스 콘텐츠도 제작한다.

아울러 CJ ENM은 광고주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만 전문으로 제작하는 '브랜디드 스튜디오'를 올해 신설해 고객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주고 광고주들에게는 훌륭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콘텐츠 사업에서 디지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CJ ENM은 9개 디지털 스튜디오들을 통해 재미와 공감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디어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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