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지지도 47%, 1%p↓…60대이상 절반 '못한다'(종합)

뉴스1

입력 2019.01.18 11:04

수정 2019.01.18 11:04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경제투어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7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경제투어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7

"긍·부정률 비슷한 상태, 한 달여간 지속"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한 달여간 지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15~17일 전국
"긍·부정률 비슷한 상태, 한 달여간 지속"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한 달여간 지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15~17일 전국

"긍·부정률 비슷한 상태, 한 달여간 지속"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한 달여간 지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15~17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4%로 지난주와 같았다. 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은 4%로 집계됐다.

이번주 긍·부정률 양자 격차는 3%p로 사실상 비슷한 상태가 한 달여간 지속되고 있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59%(부정률 33%)로 가장 높았고 40대 53%(42%), 20대 48%(41%), 50대 43%(49%), 60대 이상 36%(5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 정의당 지지층의 65%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 24%, 부정 60%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자 46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외교 잘함',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7%), '대북/안보 정책'(5%),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경제 정책',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2%)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 438명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9%)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서민 어려움/복지 부족'(이상 4%), '공약 실천 미흡'(3%),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세금 인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미세먼지 대책 부족',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이상 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 자유한국당 16%,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각각 8%,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바른미래당은 1%p 상승, 정의당은 1%p 하락했고 다른 정당들은 변함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