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軍‘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첫 시행...강원도 고성 경제‘파란불’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8 09:57

수정 2019.01.18 09:59

18일, 고성군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전면 시행 관련, 지역 사회 대토론회 개최.
2월 시행시, 1일 최대 3000여명의 장병 평일 일과 후 부대 밖 외출 기대.
【고성=서정욱 기자】오는 2월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에서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첫 시행을 앞두고 접경지 고성군 경제가‘파란불’을 예고한 가운데, 고성군은 18일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전면 시행 대응 “지역 사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18일 고성군에 따르면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은 지난 해 8월에서 10월까지 강원도내 일부 사단에서 시범 실시한 것으로 국방부에서 군병영문화혁신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오는 2월부터 전면 시행하는 제도로, 고성 지역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18일 강원도 공성군은 오는 2월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에서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첫 시행을 앞두고 접경지 고성군 경제가‘파란불’을 예고한 가운데, 고성군은 18일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전면 시행 대응 “지역 사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18일 강원도 공성군은 오는 2월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에서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첫 시행을 앞두고 접경지 고성군 경제가‘파란불’을 예고한 가운데, 고성군은 18일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전면 시행 대응 “지역 사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이에 이번 토론회는 군 병영문화혁신 정책의 지역상생 방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대안 도출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서비스업계, 사회단체, 군부대, 공무원, 일반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린 토론을 갖는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관내 주둔 군부대에서 정책을 소관하는 참모진이 참석해 지역맞춤형 평일 외출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병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사전에 병사들의 의견수렴한 정확한 데이터를 참석 지역 주민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성군에서는 평일 외출한 병사들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소개하고, 지역 서비스업계에서는 자성적 실천적 대안 마련을 위해 집중 토론을 실시한다.

한편, 고성군은 군부대가 많은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1일 최대 3000여명의 장병들의 ‘평일 일과 후 부대 밖 외출’을 할 경우 지역경제 활력에 엄청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병사들이 선호하는 시설, 서비스, 먹거리 등을 구축하고 요식업, 택시 등 관련단체와 대응책을 마련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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