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화차량 20여여대와 소방관 90여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천안동남소방서와 아산소방서, 공주소방서, 충남119광역기동단 등이 동원됐다. 대대적인 진화작업으로 큰 불길은 잡혔지만 인화물질이 타면서 검은연기가 계속 발생,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이 불로 모두 남자5명, 여자 11명등 모두 1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투숙객 15명과 직원 42명 등 모두 57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는 화재발생직후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고 일봉산사거리 주변 통제에 따른 우회통행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2층 식당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천안라마다앙코르 호텔은 연면적 2만5368㎡의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로, 420실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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