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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CES 2019] CES에서 주목받은 플라잉 택시 '우버에어'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4 15:39

수정 2019.01.14 15:39


지난 8일~11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LVCC 놀스홀에 전시된 항공우주업체 벨이 설계한 '플라잉 택시' 우버에어. /사진=박소현 기자
지난 8일~11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LVCC 놀스홀에 전시된 항공우주업체 벨이 설계한 '플라잉 택시' 우버에어. /사진=박소현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현 기자】 오는 2023년 상용화를 앞둔 '플라잉 택시' 우버에어가 지난 8일에서 11일 (현지시간)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 등장했다.

우버에어는 이용자가 버튼 하나로 언제든지 주요 도심 옥상에서 항공기에 오를 수 있도록 도심 항공택시 서비스다. 지난해 5월 우버 엘리베이트 서밋에서 도심 항공 택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3년 상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CES 2019에서 시제품으로 선보인 우버에어는 항공우주업체 텍스트론 그룹의 벨(Bell)이 설계에 참여했다. 6개의 초대형 로터가 달린 헥사콥터로 양날개 2개, 꼬리날개 양쪽에 각각 1개의 로터가 달려 이착륙과 비행에 따라 로터 방향이 회전한다. 효율적인 비행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체를 사용한다.


헥사콥터 우버에어는 이번 CES 2019가 열린 LVCC 놀스홀(북쪽관)에 전시됐다. 놀스홀은 자동차 전시관이지만 이번 CES에서 우버에어 시제품이 처음 선보이면서 관람객의 시선이 집중됐다.

플라잉 택시 '우버에어'가 도심 항공을 날아가는 예상 이미지. /사진=박소현 기자
플라잉 택시 '우버에어'가 도심 항공을 날아가는 예상 이미지. /사진=박소현 기자
우버는 오는 2023년 5월 텍사스 주 댈러스 포트워스 지역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항공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우버는 지난 2009년 승차공유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자율주행차 연구, 우버에어 추진, 전기자전거 인수 등 혁신을 거듭하며 종합 모빌리티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우버는 오는 3~4월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고 기업가치가 약 135조원으로 추정되면서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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