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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공식 거리 측정기' 보이스 캐디, 미국 CES 2019서 호평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2 15:49

수정 2019.01.12 15:49

그렉 노먼도 현장 찾아 큰 관심 보여
KLPGA 공식 거리 측정기인 보이스 캐디는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 참가했다. 보이스 캐디의 휴대용 론치 모니터 스윙 캐디 SC300에서 한 방문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보이스 캐디 제공
KLPGA 공식 거리 측정기인 보이스 캐디는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 참가했다. 보이스 캐디의 휴대용 론치 모니터 스윙 캐디 SC300에서 한 방문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보이스 캐디 제공
KLPGA공식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김준오 대표)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9’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보이스 캐디가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신제품은 투어 선수를 위한 GPS 레이저 거리측정기 GL1, 프리미엄 골프 워치 T6, 그리고 휴대용 론치 모니터 스윙캐디 SC300이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해 스윙캐디 SC300을 설치, 체험 존을 운영했다.

GPS 레이저 거리측정기 GL1은 외부에 있는 토너먼트 클립으로 슬로프 ON/OFF가 가능하다. 토너먼트 클립을 제거하면 슬로프가 적용(ON)된다. 클립을 부착하면 직선거리로 안내(OFF)된다. 전면 토너먼트 클립으로 슬로프 모드 사용 유무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골프 워치 T6는 섬세한 골프 코스 가이드가 특징이다. 시계 화면에서 코스의 특징과 공략 방법을 제공한다. ‘마이 보이스캐디’ 앱을 통해 스코어, 거리 등 라운드 복기가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로 휴대폰과 연동하면 전화, 문자 등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휴대용 론치 모니터 스윙캐디 SC300은 고성능 레이더와 수신기를 장착해 정확도를 높였다. 데이터 종류도 늘어났다. 런치 앵글과 APEX(최고점)가 추가됐다. 비거리, 스매시팩터를 포함 샷 분석에 꼭 필요한 6가지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전용 앱을 개발하여 편의성도 높였다. 앱 설치하면 휴대폰과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는 물론 클럽별, 날짜별 샷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부스에서 고객과 바이어들을 맞이 하고 있는 보이스 캐디 김준오대표(왼쪽). 사진=보이스 캐디 제공
부스에서 고객과 바이어들을 맞이 하고 있는 보이스 캐디 김준오대표(왼쪽). 사진=보이스 캐디 제공
휴대용 론치 모니터 스윙캐디는 미국에서 효자 상품이다. 스윙캐디 매출 중 약80%가 미국에서 발생한다. 미국 골퍼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제품이다. SC200을 사용하고 있는 한 관람객은 “SC300의 디자인과 성능, 모두 만족스럽다. 특히 앱은 혁신적이다”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보여주고 통계로 평균 값을 볼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
출시가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스에 방문한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도 보이스캐디 SC300과 GL1의 기능에 대해 상세히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보이스캐디 김준오 대표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글로벌 골프 IT 트렌드를 리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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