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월께 북미정상회담 이어 김정은 서울답방 전망"

연합뉴스 입력 :2019.01.10 17:53 수정 : 2019.01.10 17:53

을지로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카풀반대 택시기사 분신, 약자보호장치 부족"





이해찬 "2월께 북미정상회담 이어 김정은 서울답방 전망"

을지로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카풀반대 택시기사 분신, 약자보호장치 부족"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2월쯤에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어서 김 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하는 행사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 분단체제가 마감되며 새로운 평화와 공존체제로 넘어가는 첫 해"라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올해를 잘 맞이하고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전날 한 택시기사가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한 것과 관련, "정말 가슴이 아픈,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약자보호장치가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을지로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의 삶을 보호하는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대 을지로위원장이었던 우원식 의원은 "힘이 약한 사람이 무기가 될 때 올바른 정치로 가는 것인데, 힘이 약한 사람들이 무기가 되려면 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현장이 요구하는 바를 어떻게 잘 해결한 것인가를 미래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아픈 곳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제일주의 정당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역시 을지로위원장을 지낸 이학영 의원은 "혁신성장을 외치고 통일이 되고 남북교류가 되더라도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서민의 아픔은 지속할 것"이라며 "불공정 해소는 희망찬 미래로 가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은 "청와대에서 오늘 저를 여기에 보내면서 한 말이 '을지로위원회 활동이 뭐든지 간에 청와대는 받들어서 같이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였다"며 "을들이 더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 세상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본인의 대선 가도에 민주당과의 차별화가 필요하며 미국 시민들에게 보여줄 여유가 있어야 한다"며 "3월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반드시 (서울) 답방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베트남으로 본다"며 "김 위원장도 성공한 '도이모이(개혁·개방)' 정책 현장을 보고 싶어 할 것이어서 이해관계가 딱 떨어진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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